2023년 6월에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고 그 해 겨울에 첫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 그리고 2년 차에 접어든 2025년 2월, 드디어 애드센스 수익이 처음으로 $100에 이르렀다. 블로그에 6개월 정도 매진하다가 중간에 취업을 하면서 잠시 잊고 지냈었는데 그러다 회사 생활 적응하고 일이 조금 수월해지자 두 달 전부터 다시 블로그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애드센스 수익은 매월 21일에서 23일 정도에 입금이 된다는 말을 듣고 3월 20일까지 손꼽아 기다렸다. 그러다 21일이 되니깐 잔고가 구글 애드센스 페이즈 잔고가 0이 되면서, 입금이 임박해 왔음을 직감했다.
그리고 오늘 3월 25일 오후, 카카오뱅크에서 알림톡이 왔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애드센스 수익이 지정된 카카오 뱅크 계좌에 입금되었다는 알림이었다. 송금인은 구글 아시아 퍼시픽(Google Asia Pacific)이고 송금된 금액은 99.46불이었다.
반가운 마음에 얼른 송금을 받으려고 카카오뱅크 앱을 열었다. 카톡 알림에 나와있는 송금 받기 방법을 보면 아래와 같이 하라고 나온다.
① 카카오뱅크 앱 실행 → ②첫화면 상단 "해외송금받기 요청" 메시지 선택 → ③받기 신청 → ④입금완료
그런데 카카오뱅크 앱을 실행한 후의 첫 화면에서는 아무리 봐도 "해외송금받기 요청" 문구가 없는 거다. 혹시 몰라서 종 모양의 알림 메시지로 들어가 보았으나, 메시지만 와 있고, 클릭을 해도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지지 않았다.
그래도 IT 업계에서 10년을 일 한 경력이 있는 내가, 해외에서 송금된 돈을 송금 받지 못해 5분을 헤매고 있다는 생각에 짜증이 났다. 뭔가 내가 아주 쉬운 설명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거나, 아니면 카카오 뱅크에서 보낸 알림 메시지의 설명에 문제가 있거나 둘 중 하나였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맨 위에 있는 "고객정보 재확인 안내" 바로 아래에 점 두개가 찍혀 있었다. 혹시나 해서 왼쪽으로 제쳐보니, 거기에 해외송금받기 메시지가 나오는 것이었다.
카카오 뱅크 알림톡에 나온 "해외송금 받기" 메시지라는 것을 나는 당연히 어떤 메뉴라고 생각했고, 바로 클릭할 수 있는 고정 메뉴가 있을 것이라 믿었다. 그런데 알림톡에 나와 있는 대로 메뉴가 아닌 '메시지'가 맞았으니, 내가 착각한 것은 맞다.
하지만, "고객정보 재확인"과 같은 다른 알림이 기본으로 고정되어 있다면 당연히 다음 메시지로 넘어가야 할 것이고, 그것을 하기 위해 손가락으로 밀어서 다음 메시지로 이동했어야 했다. 40대의 젊은 나도 이러한 메뉴 설명이 헷갈린다면, 많은 이들이 분명 잠시라도 헤맬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어쨋든, 어렵사리 찾은 해외송금받기 메뉴를 들어가서 상품 설명서를 두 개 클릭하여 동의를 하고, 송금된 금액을 확인해 보았다.
최초 구글에서 보내준 금액은 $104.46이고, 카카오 뱅크에서 떼어가는 중개 수수료가 $5이라서, 순 입금액은 $99.46이다.
오늘자 송금 받는 환율은 네이버에서는 1,479.40원이지만 카카오뱅크에서 1,455.70원으로 계산되어, 원화 금액은 총 144,780원이다.
기존에 카카오뱅크 계좌가 있었고, 모임 계좌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최근 모임을 해지하고 이 계좌를 그대로 애드센스 계좌에 등록을 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통장 별명도 "애드센스"로 바꾸었고, 블로그로 애드센스 시작한 지 2년 만에 첫 수익금을 받았다.
언젠가 좀 더 자세히 쓸 기회가 있겠지만, 진짜 개고생이 따로 없었다. 유튜브에서 유명하다는 블로그, 애드센스 강의는 죄다 듣고, 워드프레스가 좋다고 해서 워드프레스에 글 300개 썼다가, 워드프레스 월 사용료 3만원을 6개월이 되도록 회수할 수 없어 그만두게 되었고, 티스토리 블로그 2개로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2025년 되어서는 새로운 결심으로 새로운 목표에 도전중이다. 첫 수익 입금으로 더욱 더 내 결심은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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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2년차 현실 수익 ($100 달성에 걸린 시간)
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 시작한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 블로그의 현실적인 수익은 얼마나 될까? 그간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블로그가 4개고, 그중 1개는 최근에 받았으니, 실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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