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 / / 2025. 3. 20. 16:01

자녀 주식+CMA 계좌 개설하기 (feat. 미래에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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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미성년 자녀의 금융 교육, 투자 교육 열풍이 불었다. 그 열풍 속 부모들의 실천 과제 No.1으로 떠올랐던 것이 바로 자녀 주식 계좌 개설이다. 나의 경우, 이번에 첫째가 초등학교 5학년이 되었고, 이제는 주식에 대한 설명이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을까 해서 올해는 반드시 주식 계좌를 개설하겠다 다짐했다.

 

자녀 주식 계좌가 필요한 이유 

 

자녀 주식 계좌의 첫 번 째 이유는 금융 교육이지만, 두 번 째 이유는 10년 동안 2천만원까지 비과세 증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소득이 없는 미성년 자녀의 계좌로 돈을 입금하고 투자를 하는 것은 결국 그 부모이다. 명의는 자녀 명의이지만 실질적으로 부모의 돈인 셈인데, 10년 동안 아이 명의의 계좌로 들어간 돈 중 2천만 원까지는 세금이 없다는 얘기다. 

 

지금이야 2천만원까지만 비과세지만, 배우자 상속세 폐지도 논의되고 있는 시점이라, 자녀 비과세 한도 금액도 10년 내에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것. 따라서 일단 계좌를 개설하여 소액으로나마 아이에게 조금씩 증여를 해 놓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자녀의 주식 계좌 개설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자녀 주식 계좌 개설 준비 서류

 

자녀 주식 계좌 개설에 필요한 준비물은 아래 4가지다. 

  • 법정 대리인 본인의 신분증과 인증 번호를 받을 스마트폰
  • 법정 대리인 본인 또는 자녀의 이름으로 발급받은 가족관계증명서 
  • 자녀 기준으로 발급받은 기본증명서 

먼저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으로 들어가서 가족관계 증명서와 기본 증명서를 발급받자.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홈페이지로 바로 갈 수 있으며, 무료로 누구나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상단에 있는 가족관계증명서 메뉴와 기본증명서 메뉴 두 가지를 모두 한 홈페이지에서 발급 가능하다. 

우선 가족관계 증명서 메뉴를 클릭한다. 

당연하겠지만, 개인 정보로 로그인을 먼저 해 주어야한다. 요즘은 여러 본인 인증 방식이 있지만, 한 번 발급해 놓으면 어디서든 인증이 가능한 간편 인증 방식을 선택한다. 

가족관계증명서 발급하기 

 

발급받고자 하는 서류의 종류와 형식을 선택하는 화면이 나온다. 보통 금융기관에 제출하는 증명서는 '상세증명서'와 '주민번호전부공개'가 필수 조건이므로, 괜히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 가리고 출력했다가는, 다시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처음부터 과감하게 모두 공개하는 증명서로 발급받아야 한다. 

 

2. 증명서 종류 : 가족관계증명서

3. 일반, 상세 선택 : 상세증명서 

4. 주민번호 노출 : 전부 공개 

5. 수령방법 : 직접 출력 

6. 신청사유 : 국내기관제출 

 

기본증명서 발급하기 (자녀) 

 

기본증명서 역시 상세 증명서, 주민번호 전부 공개로 설정하여 발급 받아야 한다. 

 

2. 증명서 종류 : 기본증명서

3. 일반, 상세 선택 : 상세증명서 

4. 주민번호 노출 : 전부 공개 

5. 수령방법 : 직접 출력 

6. 신청사유 : 국내기관제출 

 

미래에셋 모바일 앱  (MSTOCK) 에서 자녀 계좌 개설하기

 

계좌 개설은 미래에셋의 홈페이지에서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모바일용 앱인 M-STOCK을 설치해야 한다. 

미래에셋 계좌를 이미 사용중인 분이라면 앱이 이미 깔려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분이라면 새로 설치한 후 아래와 같이 들어가서 자녀 계좌 개설을 마무리하자. 

 

홈화면에서 좌측 하단의 메뉴 버튼을 클릭한 후, MY자산 탭에서 우리아이자산 메뉴를 클릭한다. 

 

 

현재 아이계좌가 개설되어 있지 않다고 나온다. 

+아이계좌 개설하기 상자를 클릭한다. 

 

자녀 계좌의 종류부터 정해야 하는데, 갑자기 머리가 멍해진다. 종류가 워낙 많아서다. 

하지만 걱정할 것 없다. BEST라고 되어있는 두 번째 메뉴를 선택하자. 국내외 주식은 물론, 적립식으로도 많이 쓰이는 CMA 계좌를 한 번에 개설할 수 있다. 

 

 

이제부터는 자녀와 법정 대리인의 개인정보를 차근차근 넣어주면 된다. 

 

 

 

1) 중간 중간 엄청난 양의 확인사항 동의를 받는다. 

2) 법정 대리인의 신분증 촬영 및 얼굴 촬영도 진행한다. 

3) 아까 발급한 가족관계 증명서와 자녀의 기본 증명서도 사진 촬영 해서 업로드한다. 

4) 투자자정보확인서를 위한 투자자성향 분석도 진행하는데, 간단한 몇 가지 질문에만 답하면 된다. 이걸 안 하고 건너뛰면 나중에 수시로 물어보기 때문에 일단 대충 진행하고 가자. 

 

 

 

이렇게 계좌 개설이 완료되고 나면 20분도 채 되지 않아 계좌개설이 완료되었다는 카카오톡 알림이 온다. 

만일 중간에 서류가 누락되거나 불충분할 경우, 보완 알림도 오니, 알림을 놓치지 말도록 하자. 원래 이런 일들이 당일날 모든 것이 이뤄지지 않으면 다시 보완하는 게 굉장히 귀찮은 법이다. 

 

M-STOCK으로 들어가보니 아까는 보이지 않던 우리 아이 계좌가 보인다. 

 

이렇게 해서 작년부터 계획했던 아이의 주식 계좌를 드디어 개설했다. 이렇게 해 보면 별 것 아닌데, 마음속에서는 큰 과제로 느껴졌었다. 직장 생활과 아이들 돌봄을 정신없이 해 오는 워킹맘이라면 아마 나와 같은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이제 드디어 아이의 계좌를 만들었으니, 다음달에 만기 되는 적금 통장을 해지하고 나면, 바로 주식 계좌에 돈을 매월 입금하여 주식 모으기를 하려고 한다. 

 

내가 이미 지난달부터 해보고 있는데, 한달 30만 원 소액이지만 그래도 재미가 있는 것 같다. 결국 장기전으로 가는 금융투자이니깐 없는 돈이라 생각하고 꾸준히 해보자. 

 

 

지금은 주식 모으기가 대세! (feat. 자녀 주식 계좌 개설 - 미래에셋증권)

한국 주식은 하는 게 아니라고 했던가. 지난 15년간 이것저것 사고팔아봤지만 별 재미는 보지 못했다. 아니, 오히려 잃은 돈이 더 많은 것 같다. 결혼해서 아이를 키우고 직장 생활까지 병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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